아시아 당뇨병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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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당뇨병 급증
  • 이경철
  • 승인 2009.05.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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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 아시아에서 급증하고 있으며 서구보다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 많이 걸리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의 프랭크 후 교수 연구팀은 27일 미국의학협회저널을 통해 발표한 연구에서 당뇨병이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07년 2억4천만명이었던 당뇨병 환자가 2025년에는 3억8천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며 이 중 60% 이상이 아시아에서 발생하고 특히 소득 수준이 중.하위권인 국가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라별로는 인도가 이 기간에 당뇨병 환자가 4천만명에서 7천만명 선으로 늘어나고 중국이 3천900만명에서 5천900만명으로,방글라데시가 380만명에서 740만명으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후교수는 강력한 정부 정책과 교육, 양질의 의료 처치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당뇨병은 최근 수십년간 이뤄진 아시아의 경제 성장을 수포로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는 60세에서 79세 사이의 연령대가 당뇨병에 가장 많이 걸리나 아시아에서는 이보다 낮아 20세-59세 사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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