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 뇌졸중 재발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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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 뇌졸중 재발 막아
  • 이경철
  • 승인 2009.05.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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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뇌졸중의 재발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리스 이오아니아 대학 의과대학 신경과 전문의 소티리오스 지아노풀로스 박사는 크레스토, 리피토, 프라바콜, 조코르 등 스타틴 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뇌졸중 환자의 2차 뇌졸중 위험과 사망 위험을 각각 35%와 57% 낮춰 주는 효과가 있는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6일 보도했다.

지아노풀로스 박사는 뇌졸중 환자 약 800명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틴이면 그 어떤 브랜드도, 그 어떤 투여단위도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이는 뇌졸중 재발 차단에 있어 스타틴의 집단적 효과(class effect)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틴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효과 외에도 항염증, 항산화 작용과 함께 혈전을 막고 동맥플라크(죽상반)를 안정화시키는 효과가 있는만큼 이런 것들이 뇌졸중 재발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지아노풀로스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5월26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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