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IAEA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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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IAEA 파견
  • 박현
  • 승인 2005.02.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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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최재걸 교수, 국제적 네트워크 구성 중책 수행
고대 안암병원 핵의학과 최재걸 교수가 의료진으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IAEA(국제원자력기구)에 파견된다.

최재걸 교수는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IAEA(국제원자력기구) 본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파견되며 원자력을 이용한 진단과 방사성동위원소치료 등 핵의학의 증진을 목표로 국제적인 핵의학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최 교수는 국가 간에 상이한 핵의학 발전정도에 대한 조사를 벌여 효율적으로 핵의학의 이용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 연구를 수행하며 이와 관련된 총괄 업무를 관장한다.

국내에서는 공학분야 전문가가 IAEA에 파견된 사례는 있었으나 의료인으로서는 최 교수가 최초다.

최 교수의 파견은 세계핵의학회(회장 이명철, 서울의대)가 2006년 10월로 예정된 제9차 세계핵의학회의 국내 유치에 따라 회장국으로서 IAEA에 국제적인 핵의학 네트워크의 구성, 핵의학의 증진을 도모하자고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걸 교수는 “국제적인 무대에서 세계 핵의학의 발전을 도모하는 중책을 맡아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인류에게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고대의대 핵의학교실주임 교수, 고대안암병원 핵의학과장, 대한핵의학회 정도관리이사, 제9회 세계핵의학회 조직위원회 사무차장, 대한핵의학회 전문의자격시험 고시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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