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 내달 24일 정총
상태바
서울시병원회 내달 24일 정총
  • 김완배
  • 승인 2005.02.15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병원회(회장 허춘웅) 제27차 정기총회가 오는 3월 24일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열려 ‘의료계약제 실시에 따른 쟁점과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한다.

시병원회는 14일 오후 6시30분 대한병원협회 13층 소회의실에서 제7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제27차 정기총회 일정을 확정짓는 한편,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 정기총회 상정을 승인했다.

시병원회는 3월24일 정총에서 ‘의료계약제 실시에 따른 쟁점과 전망’을 주제로 제2차 의료포럼을 열기로 의견을 모으고 병원회 활성화와 병원경영 합리화, 회원병원간 유대강화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사업계획안을 심의, 정총에 상정할 것을 승인했다.

시병원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종합전문요양기관 인정기준이 바뀌게 되면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손색이 없는 병원이 지역별 상대적 평가 때문에 3차 병원에서 탈락할 수 있으며 이렇게 될 경우 종병 가산율 차이로 진료수입이 줄어들어 병원경영난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우려를 나타냈다.

시병원회는 이와관련, 내달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합전문요양기관 인정기준을 3년동안 유보해줄 것을 대한병원협회 차원에서 소위원회를 구성해 지역별 상대적 평가로 인해 종합전문요양기관에서 탈락되는 병원이 없도록 배려해줄 것을 관계당국에 건의했다고 보고했다.

시병원회는 이어 의료수가가 소비자물가상승율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에서 조정돼 병원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급 의료기관들에 부과되는 각종 공과금이 다른 산업체들에 비해 월등히 높게 책정돼 있다며 병원급 의료기관의 수도료와 전기료, 가스료 등 각종 공과금 납부기준을 완화해 주고 조만간 단행될 공과금 인상때 의료기관을 제외시켜 줄 것을 서울시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완배·kow@kha.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