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순환의 운동을 펼치고 있는 아름다운재단(상임이사 박원순)은 7일 오전 11시30분 안국동 소재 아름다운가게 1호점에서 그동안 모은 외국 동전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과 박동은)에 유니세프 기금으로 전달했다.
외국동전은 국내에서 환전이 불가능하지만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아시아나항공의 운송 협조로 유니세프 본부를 통해 외국동전을 환전, 세계 어린이를 돕는 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작년 한 해 외국동전을 환전해 모은 유니세프 기금은 약 3천만 원.
아름다운 가게는 전국 27개 재활용품 판매 가게에 모금함을 비치해 기금을 모으고 있는데 해외여행객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부하는 외국 동전들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 외국동전으로 조성되는 유니세프기금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