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귀 기울이는 자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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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게 귀 기울이는 자세로
  • 한봉규
  • 승인 2009.03.3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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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병동간호사 최아름 씨.
"병상에 누워 계신 분의 아픔이 바로 나의 아픔이자, 우리 가족의 아픔이라는 생각으로 정성과 진심 어린 마음으로 고객모시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병동 간호사 최아름(25) 씨.

입원 중인 모든 분들이 만족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신경을 쓰고 싶지만 간혹 일이 바쁘거나 힘이 부족함을 느껴 일일이 신경을 못 쓸 때면 스스로에게 화도 나고 짜증도 나지만 늘 서로가 웃는 얼굴로 대화를 나누며 아픔과 기쁨을 함께 하는 때가 그래도 간호사이자 병원인으로 느끼는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순간이라는 최 간호사.

최 간호사는 "아픔과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는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항상 대비하고 준비된 자세가 필수적 일 것"이라며 "그만큼 언제 어디서든지 고객의 움직임에 귀를 기울이고 신경을 곤두세우는 유비무환의 정신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근무에 완벽을 기하는 정신무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병동근무에 철저를 기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

또한 그녀는 "비록 내가 환자의 질병을 직접 고쳐주지는 못하지만 전인간호를 통해 힘들어하는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다행"이라며 "고객들이 병동생활에서 작은 불평불만도 없이 최대한 편안하고 안락하게 보내 실수 있도록 맡은 역할과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믿음과 신뢰를 주는 간호사가 되는 데 노력 할 것"을 한번 더 굳게 다짐.

아직은 병원근무가 초년생이라 간호사로서 배워야할 것과 경험해야 할 것이 너무 많지만 간혹 전공 외에 한문, 국사, 일본어와 같은 다른 분야도 관심이 많아 혼란하기도 하지만 아무튼 다양한 영역의 공부를 배워 자신의 배움을 살찌우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싶다는 최 간호사.

늘 웃는 미소와 함께 깍듯하고 친절한 모습으로 평소 입원환자들로부터 딸이나 손녀 같은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최 간호사는 업무 외 한가한 날이면 영화감상, 독서, 여행, 신문보기 등의 취미생활을 즐기며 혼자 만의 여유를 즐길 때가 또 다른 행복이자 기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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