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은 창춘(長春)의 보건당국자의 말을 인용, "창춘 북동쪽 마을에 사는 마샹이라는 이름의 34살 남자가 지난 2일 고열과 구토 증세로 입원한뒤 항균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고 전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이에 앞서 수막염 발병이 진정되고 있다며 작년 12월 20일 이후 전역에서 어린이등 16명이 죽었고 258명이 이 병에 걸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린(吉林)성에서 수막염으로 사망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달 5명의 주민이 수막염에 감염됐지만 완쾌된 바 있다.
중국 위생부는 이번 사망과 관련, "수막염 발병이 산발적이고 예년보다 심각한 것은 아니다"며 국민들의 불안감을 진정시키면서도 감염지역 어린이에 대한 예방접종과 설 명절에 앞서 열차 소독 작업을 하라고 지시,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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