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에 있는 러시 대학 메디컬센터의 로버트 윌슨 박사는 의학전문지 "신경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65세이상의 흑백인 1천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스트레스와 걱정이 많은 사람은 3-6년 안에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2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향은 흑인보다는 백인들사이에 훨씬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윌슨 박사는 말했다.
윌슨 박사는 그러나 이 결과는 스트레스와 치매사이에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것일뿐 인과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만성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이것이 행동과 기억을 관장하는 뇌 부위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윌슨 박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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