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하고 행복한 병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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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하고 행복한 병원을
  • 한봉규
  • 승인 2009.03.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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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병원 병동 책임간호사 권옥선 씨.
"병원에 계시는 동안만이라도 조금의 불편없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전인간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병원(원장 박광열ㆍ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838-12)병동 책임간호사 권옥선(30)씨.

관절전문병원 특성상 외래진료에서부터 입원, 수술, 회복 및 재활치료에서 퇴원까지 늘 긴장과 준비된 마음으로 하루 24시간 환자전인간호에 최선을 다하며 고객친절서비스의 최일선에 서서 남다른 고생과 더불어 보람과 자부심 또한 함께 느끼며 일하고 있는 병동 간호사들.

권 간호사는 "내원 하시는 고객들이 주로 고령이라 관절염 외에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의 합병증을 가지고 계신 분이 의외로 많다"며 "이러한 여러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르신들에게는 무엇보다도 항상 곁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의 따뜻함과 정성이 깃든 친절한 간호가 최고의 치료이자 보약 일 것"이라며 내 부모, 내 가족을 모시듯 고객 모시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동료 병동간호사들에게 이번 기회를 통해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오랜 세월 동안 자신은 외면 한 채 자녀들의 뒷바라지와 가정을 위해서만 고생해온 어르신들이기에 마치 나의 어머니, 나의 아버님을 대하는 심정으로 보다 안락하고 보다 편안하게 조금의 불편도 없도록 고객간호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마음속으로 다시 한번 다짐해본다는 권 간호사의 친절마인드는 포근하고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 가는 데 병동간호사들이 앞장서고 싶은 것.

그녀는 "어르신들은 큰 욕심이 없는 것 같아요, 단지 살아있는 동안만이라도 자식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몸 건강히 남은 생을 지내기를 바랄 뿐"이라며 "저희들 또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웃는 모습으로 병원 문을 나설 수 있도록 간호사로서의 맡은 역할과 임무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굳게 약속.

다소 피곤하고 고된 병동생활의 연속이지만 평소 걷지도 못하시던 어르신들이 의료진들의 극진한 보살핌을 통해 사뿐 사뿐 걸으시면서 "간호사 선생님들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건네 받을 때면 그 동안의 스트레스는 어느 새 확 날아가 버린다는 그녀는 이 순간이 간호사이자 병원인으로서 느끼는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때이기도 하다고.

여유가 생길 때면 헬스클럽을 찾아 자신의 취미생활인 건강유지를 위한 운동을 즐기며 혼자 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순간이 또 다른 기분 좋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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