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울위생병원 김광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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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울위생병원 김광두 원장
  • 최관식
  • 승인 2005.02.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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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와 토털서비스로 경쟁력 확보해 나갈 계획
"입지나 시설, 장비, 의료진이 비교 우위에 있는 타 병원과의 경쟁에서 서울위생병원은 토털서비스로 단점을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토털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특히 친절이 중요하며 소프트웨어적인 측면과 하드웨어적인 부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최근 서울위생병원 제17대 병원장에 취임한 김광두 원장은 취임 후 1개월여의 임기 동안 병원 발전을 위한 장기 플랜은 물론 경쟁력 향상 방안에 대한 비전을 수립하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광두 원장이 말하는 토털서비스는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서비스는 물론 밝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친절서비스, 그리고 이를 더욱 심화하고 개선해 나가기 위한 교육 등의 소프트웨어적인 부분과 시설과 장비 등의 개선을 통해 내원객들이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하드웨어적인 측면이 모두 어우러질 때 실현된다는 것.

김광두 원장은 "저희 병원의 오랜 전통과 뛰어난 주변 경관, 그리고 선교 목적의 병원운영에 따른 신뢰 확보 등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어려운 병원경영 환경을 타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여기에다 토털서비스를 가미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의료환경은 정상적인 진료수입만으로는 유지하기 힘들만큼 어렵지만 그렇다고 정부나 외부에서 이를 해소해 줄 때까지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으며 병원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특성화를 통해 어려움을 이겨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우선 만성질환과 노인성질환 분야의 특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의료복지타운을 형성, 진료사업에서의 적자를 메워나갈 계획이라고 김 원장은 소개했다.

김광두 원장은 당장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외래진료실 확장, 병동 확장에 나서는 한편 영안실도 현대식으로 보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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