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의료기기 기술평가혁신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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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의료기기 기술평가혁신협의회 출범
  • 최관식
  • 승인 2004.08.1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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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청, 국민참여형 민원제도 실현 위해
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정부가 앞장서서 관련 업계 및 단체와 상호 협력의 장을 마련, 기술문서작성 과정에서의 애로와 처리기간 지연 해소는 물론 효율적인 의견수렴을 꾀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5월 30일부터 시행된 의료기기법에 따라 관련 업계 및 단체의 적극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 "국민참여형 민원제도"를 실현할 수 있도록 20일 "의료기기 기술평가혁신협의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식의약청은 최근 "치과용 임플란트의 평가방법 설명회"와 "민간주도의 기술심사관련 특별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국민 참여 행정구현에 노력해 온 바 있으며,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민간중심의 협의회를 출범시키게 됐다고 소개했다.
20일 오후 4시 무역센터빌딩에서 출범하게 될 의료기기기술평가혁신협의회는 기술평가업무 전반에 대해 관련분야 전문가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의견수렴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기존의 업계 협의체와는 달리 의료기기관련 민간단체인 의료기기산업협회 지식기반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또 품목별 기술문서 평가지침서 등 업계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기술정보 개발을 위해 관련업계와 식의약청 실무자 중심의 전문소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함으로써 업계의 기술현황 파악과 의견수렴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정보 개발대상 의료기기 선정과 전문소위원회 발표 등 연말까지의 구체적 추진일정과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식의약청은 이 협의회를 통해 규제중심업무 뿐만 아니라 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관련업계의 영세성과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기술문서작성 미흡과 처리기간 지연 등을 해소하고 나아가 효율적인 인·허가 관리, 전문성 업그레이드, 첨단기술 개발, 해당제품의 안전성 검증기준ㆍ규격 이해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짐으로서 효율적인 의견수렴 창구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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