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S로 고객만족 획기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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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S로 고객만족 획기적 개선
  • 김명원
  • 승인 2005.02.02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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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진료정보 실시간 제공
서울아산병원이 PMS(Personal Mobile System:이동형 진료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진료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은 1일 PMS를 개통하여 고객만족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했다.

이번 PMS 개통으로 서울아산병원을 이용하는 환자 및 보호자는 의료진을 만나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질환에 대해서 상의할 수 있고, 의료진 역시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PDA로 진료정보 데이터에 접속해 현장에서 환자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전공의들은 회진시 환자의 정보를 종이에 기록하는 등 불필요한 시간낭비 요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고, 간호사들 역시 의료진과의 신속, 정확한 의사소통으로 환자의 진료 및 치료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간호의 질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시간 환자 진료정보의 접근이 가능한 PMS 구축은 의료진 간 연락수단인 Pager(일명 "삐삐") 생산 중단에 따른 기기 확보 및 A/S 문제점을 해소하고, Pager 호출의 단점을 보완하여 의료진으로 하여금 진료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도입되었다.

특히 이번 PMS는 국내 최초로 초고속무선 인터넷망(54Mbps) 구현을 통해 단 1∼2초만에 병원의 EMR(전자의무기록) 데이터에 접속할 수 있어 의료진 및 환자 모두에게 유용하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전공의 및 임상전문간호사를 대상으로 PDA 672대를 지급했으며, 상반기 중으로 모든 의료진 및 이동성이 잦은 직원에게 PDA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3월에 신 OCS(Order Communication System:처방 전달 시스템)가 구축되면 서울아산병원 의료정보팀은 PMS 진료용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발하여 후생사업 등 진료 외적인 영역에서도 PMS를 이용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안정적인 PMS 도입을 위해서 △의료장비 오작동 측정 △제반 유무선 시스템 구축 △진료용 프로그램 개발 △PMS의 시범운영 등을 작년 12월말까지 완료했다.

이번에 지급되는 진료용 프로그램은 크게 의사와 간호사의 사용 편의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의사 중심의 화면은 △입원환자 △수술 △진단 △검사결과 △투약 △응급 call back △회진노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간호사 중심의 화면은 신생아실에서 사용할 △신생아실 일지 △진단 △검사결과 등으로 구성되었다.

PMS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편익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내과, 외과, 산부인과 등의 의사, 간호사, 의료정보팀 직원 등의 노력으로 EMR을 근간으로 개발되었다.

지급된 PDA는 원내 모든 지역에서는 OCS 진료 접속, 유ㆍ무선전화, 원내직원 조회, 단문메시지, 쪽지 보내기가 무료로 가능하고, 원외에서는 기존의 핸드폰 및 PDA 기능(인터넷, 스케줄 관리, 주소록, 전자메일 확인, 사진촬영, 네비게이션 등)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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