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 실천이 모두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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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 실천이 모두의 행복
  • 한봉규
  • 승인 2009.01.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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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우리병원 임상병리사 양진영 씨.
"올 한해도 질병으로부터 고통받는 모든 이들에게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해봅니다."안양우리병원 진단검사의학실 임상병리사 양진영(28)씨.

연말연시를 맞아 최근 병원 의료진들과 함께 사회로부터 소외된 이웃들이 거주하고 있는 관내의 영, 유아보육시설인 "좋은 집"을 찾아 뜻 깊은 봉사활동을 펼치며 나름대로 의미 있는 한해를 보냈다는 양 병리사.

그녀는 "특히 그곳은 아이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부모로부터 버려진 불우한 어린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그들만의 유일한 쉼터이자 둥지"라며 "이러한 시설을 찾아 작으나마 봉사활동을 통해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줄 수 있게 되어 병원인의 한 사람으로서 무척이나 보람을 느껴본다"며 원내의 한정된 공간을 떠나 병원 밖의 세상을 다시 한번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 볼 수 있게 되어 적지 않은 행복과 뿌듯함을 느껴보는 계기가 됐다고.

또한 그는 "넉넉치 않은 인력과 좁은 공간 속에서의 평소 병원생활은 다소 답답하고 짜증도 유발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주위의 어렵고 힘든 이들을 찾아 작은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올 때면 그 동안의 스트레스가 한 순간에 확 날아가 버린다"며 병원 측의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이 좀 더 폭 넓게 확대되기를 이번 기회를 통해 기대해 본다고.

병원의 역사와 전통은 아직 미비하지만 지역주민을 위한 이러한 작은 사회봉사활동의 시작은 곧 병원이 추구하는 인술제세의 참 다운 뜻을 실천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싶다는 그녀는 앞으로 병원 측의 이러한 노력에 앞장 서 자신의 머리 속 새겨 두고 있는 친절서비스 마인드인 "병원의 주인은 원장님도 직원도 아닌 바로 병원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이 진정한 주인"이라는 인식을 꼭 행동에 옮기고 이행하는 충실한 병원인이 될 것을 마음 속으로 한번 더 굳게 다짐 드려본단다.

평소 고객들에게는 물론 직원들에게 다정다감의 환한 웃음을 잃지 않는 미소천사와 같은 모습으로 주위의 칭찬이 자자한 그녀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작은 역할이 환자들의 아픈 마음을 달래주고 행복과 건강을 다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과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올해의 소망이기도 하다고. 공예 즐기기가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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