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관리공단, 올해는 연금 3조8천억원 전망
지난해 국민연금 수급자가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31일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의하면 지난 한해동안 지급한 국민연금 급여액은 3조원에 육박하며, 2004년 연금지급액은 전년도보다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국민연금은 153만3천여명에게 총 2조9천140억원을 지급했으며, 이 중 노령연금으로 116만명에게 2조원을, 장애연금으로 5만명에게 2천억원을, 유족연금으로 22만명에게 4천억원, 반환일시금 등으로 10만명에게 3천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3년에 117만명과 비교할 때 31.1%가 증가한 것이며, 지급액도 2조 3천억원에서 2조 9천억원으로 25.1% 늘어났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올해는 수급자가 170만명, 급여액은 3조 8천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11.1%, 3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2008년이 되면 노령연금수급자수는 200만명에 달하고, 2015년에는 300만명, 2020년에는 4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 대다수 노인이 국민연금을 받아 생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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