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톨릭의대 졸업생 110여명의 신입 회원 환영회를 겸해 열린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억1천800만원의 새해 예산안과 주요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김광태 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원 50주년과 새 반세기를 준비하는 시점에 재학생 의사국시 100% 합격이라는 큰 성과를 올렸다"며 "현재 총 동문수가 4천41명에, 산하 병원 규모만도 5천여 병상을 상회하는 등 가톨릭으대가 국내 의료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남궁성은 의무부총장은 축사에서 "대학과 교수진이 혼연일체로 노력한 결과, 17년 만에 처음으로 재학생 의사국시 합격률 100%를 달성했다"며 "전체 교직원의 숙원 사업인 제1부속 병원이 무난히 탄생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임원 개선에서는 2년 임기의 신임 회장에 한광수 동문(6회 졸업, 전 서울시의사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감사에 차덕원 원장(성누가의원)과 이재학 교수(성모병원), 배정보 원장(배정보 이비인후과의원) 등을 선임했다.
한광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타 대학 동창회에 비해 발전기금 조성이 다소 낙후되어 있는 실정"이라며 "성의회관 건립 및 등록금 걱정이 없는 대학 실현 등을 위한 동문회 차원의 "발전기금 유증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총에서는 박용문(37회 예방의학), 조현희(37회 산부인과학), 박순철(38회 외과학) 동문에게 각각 200만원의 동문 연구비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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