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자립형 모델 보라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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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자립형 모델 보라매병원
  • 박현
  • 승인 2005.01.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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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맞아 700억 투자, 400병상 증축
서울시의 대표적 공공의료기관인 보라매병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병원증축과 함께 시민 만족도 및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21세기 자립형 병원모델로 나아간다.

1955년 6월 시립 영등포병원으로 개원한 이래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보라매병원(원장 김성덕)은 올해 상반기부터 병원 후면 7천187㎡(2천174평) 부지에 약 700억의 예산을 들여 약 400병상급 규모의 병원 증축<사진>을 시작한다.

현재 500여 병상급의 보라매병원은 향후 2007년경 증축이 완료되면 약 900병상급의 병원규모를 갖추게 된다. 이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울 서남 3권(동작, 관악, 영등포 일대) 지역의 병상부족을 다소 해소하는 데 기여하게 되며 아울러 보라매병원이 이 지역의 지역거점병원으로서 다시금 그 위상과 역할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라매병원은 1987년도에 시립영등포병원을 서울대학교병원이 맡아 수탁운영을 시작한 이래 성공적인 시립병원 위탁운영 모델로서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초기의 낙후된 시립병원을 서울대학교병원의 수준 높은 진료시스템을 접목해 놀라운 발전을 거듭한 끝에 오늘에 이르고 있는 병원이다.

그동안 보라매병원은 시민을 위한 공익진료에 만전을 기하고 한편으로 전문화, 고급화된 시민의료 욕구를 충족하는 데에도 적극 주력한 결과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대학병원급의 손색이 없는 일류 시립병원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2004년도에는 라식 및 백내장 센터, 소화기전문센터, 유방전문센터, 통증치료센터 등 4대 전문진료센터를 개설해 보다 더 전문화된 진료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는 등 시민만족도를 크게 높여 나가고 있다.

특히 보라매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 700여 교직원들로 구성된 높은 의료수준을 공공의료로 제공하고 있는 이상적인 시립병원의 모델로서 수년 내에 증축을 완료해 900여 병상의 매머드급 병원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양적 및 질적 측면에서 서울 서남권역 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대표적인 공공의료기관으로 다시금 자리매김을 하게 되며 아울러, 시민에게 보다 더 높은 수준의 공공의료를 제공 할 수 있는 자립형 시립병원의 모델을 구축하는 기반을 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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