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 110명 무료진료
상태바
불우이웃 110명 무료진료
  • 김명원
  • 승인 2005.01.26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릉아산병원 지난해 74명 수술치료
강릉아산병원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이 의료혜택 제공에 앞장서 주민과 함께 하는 병원을 실천하고 있다.

강릉아산병원(원장 최윤백)은 2004년 한해동안 사회사업실을 통해 불우이웃 11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펼쳤다. 이중 34명은 외래진료를, 74명은 수술 등 입원 치료를 받았다. 지난 한해 무료 진료비용으로 1억여원이 들었다.

이 병원 사회사업실은 2005년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의료급여)와 같이 진료비 부담이 어려운 환자들을 우선으로 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비수급자이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도 포함된다.

무료진료는 강릉아산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순회의료봉사 중에 원내 진료가 필요하여 의뢰된 환자들도 가능하다.

진료 대상 질환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재활 효과가 뚜렷이 기대되는 환자들을 무료진료 대상으로 선정하며, 만성질환이나 치유가 불가능한 질환, 교통사고, 치과, 자해, 정신과 질환은 제외된다. 무료진료에는 약 4주간의 시간과 절차가 필요하다.

강릉아산병원 사회사업실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가장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는 고 정주영 이사장의 재단 설립 취지에 따라 원내진료와 순회진료를 통해 개원이후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