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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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신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 정은주
  • 승인 2005.01.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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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ISP수립
국립정신병원에도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비롯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정부는 전자의무기록(EMR)과 처방전달시스템(OCS) 등이 상호 연계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의 표준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그 전단계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할 방침이어서 국립정신병원의 정보화가 한층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24일 5개 국립정신병원에 공동으로 적용할 "국립정신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사업계획(안)"을 내놓고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6월까지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병원별로 S/W개발에 따른 인력·예산낭비를 막고 표준화를 통한 S/W의 공동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인터넷을 통한 진료예약이나 원격진료 등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욕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국립서울병원과 국립나주병원, 국립부곡병원, 국립춘천병원, 국립공주병원 등 5개 국립정신병원을 대상으로 하며, 주로 전자의무기록시스템 도입과 의료정보시스템 업그레이드, 환자자료 관계형 DB로의 전환 등이 포함된다. 이외에 웹서버 장비와 방화벽의 보안문제도 함께 개선하게 된다.

복지부는 정보자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서비스별 수혜자 중심의 지식기반처리 프로세스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사용자의 편의성과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병원별로 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예산이 낭비되고 시스템간 연계성이 부족한데다 의료 및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대국민 의료서비스시스템이 부재하다"며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정보, 무방문 예약 및 의료상담, 관련 민원서비스 등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포탈시스템 부재도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병원간/의료서비스간 업무연계 및 시스템 공동활용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이를 관리·운영하는데 필요한 관련 법·제도적 개선과제를 도출해 실행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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