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회 창립 25주년
대한가정의학회(회장 이행훈ㆍ이사장 이정권)는 22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갖고 앞으로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진료를 통해 국민건강의 길잡이로서 역할에 충실하기로 다짐했다.김근태 복지부장관을 비롯해 권이혁 전 복지부장관, 김재정 의협 회장, 김춘진(열린우리당), 전재희 의원(한나라당), 조경애 건강세상 네트워크 대표와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 이행훈 회장은 "가정의학회는 국민과 함께 1차의료의 기둥역할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민 보건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근태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 세월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 온 가정의학회의 노력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욱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권 이사장은 학회의 발전방향에 대해 "고령화와 함께 만성질환의 증가로 의료비는 계속 증가하고 의료는 더욱더 세분화되고 있다"며 "가정의학전문의는 복잡한 의료체계를 바로잡고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진료를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학회 역사를 담은 영상이 상영돼 회고의 시간이 마련됐으며, 각계에서 참석한 외빈들의 축사가 있었다.
창립 4반세기를 맞은 가정의학회는 1980년 1월 출범해 현재 내과에 이어 매년 배출되는 전문의수가 두 번째로 많은 대규모 학회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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