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산업 집중 육성
상태바
고령친화산업 집중 육성
  • 정은주
  • 승인 2005.01.21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 대통령 주재 국정과제회의에서 논의
고령화사회를 맞이해 정부는 고령친화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재정경제부, 보건복지부, 산업자원부 등 관계부처 장차관과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친화산업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제57회 국정과제회의를 주재하고 고령친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전략과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고령화및미래사회위원회(위원장 김용익) 주관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선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국제경쟁력, 시장성장률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요양산업, 기기산업, 정보산업, 여가산업, 금융산업, 주택산업, 한방산업, 농업 등 8대 산업 19개 전략품목을 고령친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고령화사회에 접어들었으며 2018년에는 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므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기회요인을 관련 산업으로 연결, 국가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전환하자는 것이다.

재가요양서비스와 재택·원격진단·진료 및 휴대형 다기능 건강정보시스템, 간호지원 및 실내외 이동지원 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고령친화산업을 육성하며, 이를 위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참여 활성화를 위해 고령친화산업지원법(가칭)을 제정하고 관련법령도 정비토록 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에 설치예정인 고령사회대책추진단에 고령친화산업활성화추진단을 설치·운영해 범정부적 추진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2002년 현재 약 6조 4천억원의 시장규모가 2010년에는 약 31조원, 2020년에는 약 116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취업유발효과도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고령화및미래사회위원회는 이날 보고를 계기로 올 상반기 중 고령친화산업의 비전과 육성방향 등을 제시하는 발표회를 개최하고, 고령친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지원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