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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런 격려의 한 마디가 곧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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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런 격려의 한 마디가 곧 경쟁력
  • 한봉규
  • 승인 2005.01.20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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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들에게는 정성과 격려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 가를 새삼 느껴 봅니다." 인천성민병원(원장 안병문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동 522-1) 병동 수 간호사 최옥자(44)씨.

1년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삶과 죽음의 생사가 오가며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는 병원은 그야말로 인간의 희비애락이 숨쉬는 곳.

특히 병동에서 자신의 아픔과 싸워야하는 환자들은 심신의 피곤함과 함께 누군가 곁에서 보호하고 이끌어 주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환자들의 한결같은 마음, 환자들의 손발은 물론 어머니 동생 형과 같은 가족이상의 따뜻하고 포근함 속에 늘 그들을 지켜주고 도우미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병원의 수호천사라 불리는 병동 간호사들.

"누구나 그러하듯이 아픈 환자들은 누군가가 옆에서 있어주는 자체만으로도 큰 위안과 용기를 갖는 것 같아요. 저희들 또한 이러한 환자들의 말 없는 외로움과 쓸쓸함에 조금이나마 부응하기 위해 따뜻한 미소로 그들의 곁에 있어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군요."

신체적으로 큰 외상을 입은 환자들이 대부분인 정형외과 병동은 다른 병동의 환자와는 달리 자신의 아픔에 자칫 의지가 약해지는 경우가 많아 특별히 정신적인 대화와 격려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그녀는 무엇보다도 어머니와 같은 간호가 곧 환자에게는 가장 큰 보약이 아니겠느냐고 강조.

"많은 환자들의 보살핌 속에 가끔은 피곤과 스트레스가 엄습해 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건강을 되찾아 병원 문을 나서는 그들의 모습 속에서 작은 보람을 느껴 본다."는 그는" 친절이라는 말에 큰 뜻은 없는 같아요. 있는 그대로 나의 진실을 보여주는 것 바로 이것이 진정한 친절의 모습 일 것"이라며 친절에는 왕도가 없음을 꼭 얘기하고 싶다고.

현재는 5병동 전체를 아우르는 수 간호사의 위치이지만 평소 직장의 상급자가 아닌 집안의 큰 언니같은 털털한 인상과 함께 현모양처와 같은 모습으로 후배들에게 인기가 짱이라는 그녀는 앞으로 거창한 계획은 없지만 지금의 병원 생활에 최선을 다하고 싶은 것이 자신의 계획 아닌 계획이라고.
영화감상이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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