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은 2005년 새해를 맞아 지역선도 의료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고객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서비스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고속전철 개통으로 서울 1일 진료권에 진입하면서 지역 환자의 이탈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준 높은 진료서비스와 우수한 고객서비스 경쟁력을 확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편이라고 대구가톨릭대병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직원의 서비스 마인드와 친절서비스 향상을 위해 한국프로토콜스쿨 서자원 원장을 초청,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에 걸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마인드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서비스교육은 병원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각종 사례들을 발표, 분석 및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전문강사에 의해 구체적이고 깊이 있는 이론교육과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 향후 실무에서 누구나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이 교육을 시작으로 고객관리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해 평생고객관리체제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친절서비스 교육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분기별로 각 부서마다 서비스활용도를 점검하고 미비한 점에 대해서는 대책을 마련해 고객서비스의 질을 점차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올해 개원 25주년을 맞는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은 지역선도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2005년 이념실천목표를 "선진의료와 사랑의 서비스"로 정하고 구체적인 발전계획도 아울러 수립했다.

그 일환으로 교육·연구·진료분야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사회봉사와 전인적 Care를 실천해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조성경 원장은 "보이는 곳에서부터 보이지 않는 곳까지 오직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해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자리잡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