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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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 창립
  • 박현
  • 승인 2005.01.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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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통로 단일창구 등 공식기구화
서울대병원(원장 成相哲)은 최근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회장에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을 선임했다.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는 병원의 교육 연구 진료사업 지원, 불우환자 지원, 기타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을 후원하게 되며, 원활한 지원을 위해 후원금 모금, 기부문화 조성, 상품개발 등을 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후원회에서 이호인 서울대부총장, 왕규창 의과대학장, 성상철 병원장 등 당연직 이사 9명과 강신호 전경련 회장(동아제약 회장), 박용오 두산그룹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윤세영 SBS 회장, 이어령 중앙일보 상임고문 등 위촉직 이사 25명이 선출됐다. 또 감사로는 신현호 법무법인 해울 변호사, 송영만 세무사가 선임됐다.

발전후원회는 서울대학교병원이 본회가 되어 현재 활동중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 어린이병원후원회, 함춘후원회, 보라매병원을 지회로 구성하여 활동을 극대화시킬 전망이다.

후원회장으로 추대된 강신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난치병의 연구,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 불우환자의 지원 등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서울대병원이 제 역할을 다 하고, 더욱 더 발전된 의술이 발휘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병원측은 “이렇게 단일화 통로로 모금되는 후원금은 서울대병원과 분당, 보라매, 강남센터 등의 재원으로 활용되게 될 것”이라며 “통로를 단일화 한만큼 체계적인 모금활동은 물론 재원활용에도 효율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병원은 좀더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병원 시설 및 장비명칭 기부시 "Name Sale"과 일반동문 참여 이벤트, 협력병원이나 모자병원 및 입주업체 활용 등 다양한 홍보방안을 사용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은 기부문화가 활성화되면 단순히 비용이나 수익적 측면에서 이익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계에서 시신기증이나 장기기증 등도 함께 증가하게 된다며 병원의 기부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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