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의와 열정을 갖고 최선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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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의와 열정을 갖고 최선 다해
  • 한봉규
  • 승인 2008.06.18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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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적십자병원 의무기록사 김현진 씨.
"환자의 전반적인 진료기록과 관련된 개인의료정보의 보호와 병원의 최신의료 및 의학정보를 다루는 중앙정보센터로서의 지킴이 역할에 저희 부서가 핵심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자랑스럽습니다."서울적십자병원 의무기록실 김현진(27)씨.

병원에서 발생하는 각종 다양한 의료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수집. 분석해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병원의 의료정보센터로서의 역할과 임무에 남다른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생활하고 있는 부서가 의무기록실이다.

"환자개인의 의료정보관리와 더불어 각종 통계, 정량분석, 암 등록과 전사업무, 광화일 업무와 전염병보고, 의무기록대출관리 및 대외정보제공 등 의무기록실이 맡은 역할은 상상 이상으로 폭 넓고 다양하다"고 말하는 그녀는 "이러한 여러 일들을 하루종일 모니터 화면과 종이챠트를 보면서 한 곳에 정신을 집중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기록실 요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업무에 열의와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이번 기회에 꼭 알리고 싶다"며 의무기록사들의 위치와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 드리고 싶다고.

그는 "컴퓨터와 챠트 그리고 각종 서류들로 둘러 쌓인 한 공간 안에서 하루 절반 이상의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하는 직원들은 일의 특성상 다소 따분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평소에는 서로를 위하고 격려하며 동료애로 똘똘 뭉친 부서는 의무기록실이 최고 일 것"이라며 부서의 분위기를 은근히 자랑.

현재의 삶에 만족하기보다는 의무기록사의 역할변화에 따른 업무습득과 관련된 skill 능력을 키워나가는 데 힘쓰고 싶다는 그녀는 또한 병원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사랑과 봉사를 통한 저소득층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의료지원과 혜택 등 적십자병원이 추구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제 기능과 역할에 맞는 목표를 지향하는 데 동료 의무기록사들과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일하고 싶은 것이 지금의 작은 바람.

직장내의 분위기 메이커인 동시에 늘 웃음과 미소를 달고 다닐 정도로 항상 밝은 모습을 통해 주위 분들과 동료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한 그녀는 머리 속이 복잡하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는 날이면 퇴근 후 집 근처에 위치한 서점을 찾아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조용히 혼자 만의 독서를 즐기는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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