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어린이병원 6곳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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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어린이병원 6곳 건립
  • 정은주
  • 승인 2005.01.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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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제외, 설립비용 및 장비 지원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전국에 어린이전문병원 6곳이 건립될 예정이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공공의료 확충계획의 일환으로 어린이전문병원 건립에 관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계획에 따르면 1년에 2곳씩 3년간 6개의 병원이 설립되며,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과 서울시립아동병원이 이미 운영되고 있는 서울지역은 제외될 예정이다.

어린이전문병원은 서울대병원처럼 종합전문요양기관 내 부설 병원으로 설립되며, 비용은 중앙정부가 인프라 구축과 장비 등을 위해 50% 가량 지원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어린이전문병원의 경우 운영이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운영비 지원의 명목으로 처음에 인프라를 구축하고 추후 지속적인 장비지원이나 부대시설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현재 운영중인 서울대병원이나 서울시립아동병원도 노후장비를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어린이병원 확충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짐에 따라 지난해 ‘어린이병원 확충방안에 관한 연구’(인제대학교 이기효 교수) 용역을 수행한 바 있다.
연구결과 우리나라에는 소아과는 많으나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전문병원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어린이에 대한 고도의 전문적인 의료수요 대응, 국가적인 어린이 의료시스템 구축, 전문 의료인력 양성 등을 위해 공공어린이전문병원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차 의료기관급의 어린이 종합전문병원을 설립하고 독립병원 기능이 있으면서 일부 기능을 대학병원 등 기존의 3차 종합전문병원과 공유하는 병성형과 모든 기능을 독자적으로 갖춘 독립형 설립이 가능하며, 운영비용은 투자적 경비로 생각해야 한다는 대책방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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