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줄 길이 열릴수 있게 됐다고 BBC방송 인터넷 판이 최근 보도했다.
런던 임페리얼컬리지 연구팀은 코의 3D모델을 구축, 유체역학을 이용해 코 주변의 공기들이 어떻게 흘러다니는 지와 서로 다른 냄새를 어떻게 가려내는지를 연구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를 지나가는 공기들은 소용돌이치고 선회하면서 재순환되는 등 피의 심장내 순환보다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다는 것.
데니스 도얼리 박사는 "코의 기하학적 구조는 매우 복잡해서 직선이나 비행기 날개 같은 단순한 곡선도 없다"고 밝히고 "공기의 유통구조는 단순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후각은 코의 후각 망울에 도달하는 공기샘플에 좌우되며 이처럼 공기가 (후각망울에)도달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호흡과 빠른 속도의 공기전달을 요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즉 코의 구조는 흡입되는 공기를 후각 망울 부근에서 소용돌이치게 해 냄새를 잘 맡도록 한다는 것.
연구팀은 색깔이 있는 입자가 모형 코를 통해 흘러다니는 과정을 초고속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해 공기의 흐름도를 작성했다.
이들의 이런 연구 결과가 콧물이 자주 나는 코의 치료나 이와 관련한 수술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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