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30% 이상 성장, 올해도 경영 호조세 이어갈듯
지난해 승승장구한 제약기업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10만주(52억원 상당)를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키로 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한미약품은 2004년 예상 매출이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하는 등 경영 실적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경영 성과급으로 자사주 10만주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주식 10만주는 지난해 말 종가(5만2천900원)를 기준으로 할 때 52억 9천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민경윤 사장은 "어려운 약업 환경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이번에 주식을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개량신약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을 발매, 제약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한미약품은 올해도 거대 품목인 비만치료제 슬리머 등 20여개 이상의 신제품을 발매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한미약품의 고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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