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보건부, 의료품 등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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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보건부, 의료품 등 수송
  • 윤종원
  • 승인 2005.01.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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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보건부는 1일 의료품과 위생키트 10t, 관 100개, 위생관련 물자 15점, 환기장치 70개를 낭그로에 아체 다루살람주와 북부 수마트라주에 수송하는 동시에 32명의 의료요원과 준의료요원들을 파견했다. 이 물
자와 의료요원들은 인도네시아 공군의 허큘리스기편으로 수송됐다.

이에 앞서 보건부는 또한 허큘리스기를 통해 41t의 의료품과 6.3t의 유아용 식품, 관 519개를 보냈다.

이들 구호물자는 반다 아체에 도착한 후 현지에 있는 육군병원에 전달됐다. 반다 아체의 병원들은 이번 지진과 지진해일의 피해를 입지 안 했기 때문에 육군병원은 피해자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한 센터역할을 하고 있다.

아체와 북부 수마트라 피해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긴급의료진의 나이디알 로에스달 단장은 피해자 구호활동을 위해서 전문의사들과 일반의사들로 구성된 2개 의료진을 2대의 구급차와 함께 반다 아체와 북부 수마트라의 니아스 섬에 파견했다고 말했다.

수천 명의 이재민들은 긴급 의료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며 사망자수는 1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민들은 식량과 의료품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모든 구호물자들은 북부 수마트라 메단에 있는 폴로니아공항과 자카르타에 있는 할림 페르다나 쿠수마 공군기지에 집결돼있다. 이재민 수는 현재 8만 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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