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외래를 찾으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서울대병원 웃음전문치료사 이임선 간호사의 웃음치료 교실에서 들려오는 소리다.

이임선 간호사는 가벼운 우울증으로 2박3일간 짧은 웃음치료를 받은걸 계기로 본격적으로 웃음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고, 지금은 병원의 ‘웃음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가 이번에는 "웃음, 나를 치유하는 힘"이라는 책을 통해 임상경험을 통해 쌓아온 웃음치료의 노하우와 웃음의 마력을 공개한다.

이 책은 질환별 웃음치료, 웃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웃음치료사에 이르기까지 웃음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또한 웃음치료 교실에 참여한 의사, 환자, 일반인들의 솔직한 경험담도 소개하고 있다.

이임선 간호사는 “웃을 일이 있어서 웃는게 아니라 웃다보니 웃을 일이 생기다”며 “아무것도 아닌 얘기, 소소한 일상생활 속에서 웃음을 찾으라. 그러면 행복해진다”고 말한다.

웃음을 통해 생긴 기적 같은 변화들,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자.<랜던하우스ㆍ295쪽ㆍ1만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