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 북부 얼음 덩어리 300㎞..수위조절 비상
상태바
황하 북부 얼음 덩어리 300㎞..수위조절 비상
  • 윤종원
  • 승인 2005.01.04 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문명의 요람 황허(黃河)의 닝샤ㆍ후이주(寧夏回族)자치구 구간 300여㎞ 유역에 얼음 덩어리가 떠돌아 다녀 강 수위 조절에 비상이 걸렸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3일 보도했다.

황허 닝샤 유역은 작년 12월 하순부터 기온이 급강해 강이 얼기 시작했고 얼음 덩어리가 흐르는 구간이 전체 397㎞의 70%에 달했다.

얼음 덩어리는 둑에 부딪혀 균열을 생기게 하고 닝샤 구간과 접한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마화거우(麻黃溝)에는 길이 1㎞의 강에 얼음이 두껍게 얼어 얼음덩어리가 역류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문제 유역의 홍수.가뭄 지휘본부는 균열된 둑을 수리하고 얼음 덩어리로 인해 강 수위가 높아질 것을 우려, 24시간 경계 체제에 들어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