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에 콜레라-당국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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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에 콜레라-당국은 부인
  • 윤종원
  • 승인 2005.01.0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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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항구도시 갈에 있는 이재민 수용소에서 콜레라 4건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이 밝혔으나 스리랑카 보건당국은 이를 부인했다.

월드비전의 쇤케 바이스 대변인은 1일 콜레라 발병 사실을 확인하고 "우리는 콜레라가 들불 처럼 이 지역에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콜레라가 발병한 이재민 수용소에는 고아 300∼500명을 비롯해 약 1천500명의 이재민이 수용돼 있다.

그러나 니말 시리팔라 데 실바 스리랑카 보건장관은 2일 지진해일이 발생한지 1주일이 지났지만 스리랑카에 콜레라를 비롯한 어떠한 전염병도 발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데 실바 보건장관은 갈을 방문한 자리에서 dpa통신에 "확인된 콜레라는 단 한건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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