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가 나타날 위험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려주는 단백질이 발견되었다.

만노스-결합 렉틴(MBL)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의 혈중 수치가 낮으면 심장마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보고서가 미국의 의학전문지 "실험의학 저널" 최신호(1월3일자)에 발표되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MBL이 동맥에서 형성되는 산화콜레스테롤과 결합, 이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산화콜레스테롤은 특히 당뇨병 환자들에게 흔히 나타나기 때문에 특히 이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BL은 혈액을 순환하다가 외부에서 침입하는 병원균과 결합해 면역세포가 이들을 죽이도록 준비시키는 단백질로 이 단백질의 혈중 수치는 유전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사람마다 큰 차이가 있다고 이 연구보고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