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의약청 정책 결정에 시민 참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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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청 정책 결정에 시민 참여 강화
  • 최관식
  • 승인 2004.09.0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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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신임 청장 취임사에서 밝혀
앞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의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 바이오산업(BT)과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의약품 인·허가 체계도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숙 신임 식의약청장은 3일 오전 10시10분 가진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재임기간 중 청 운영방침을 이같이 밝혔다.
김 신임 청장은 이 날 취임사에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식품의약품행정 구현 △국민들이 안심하는 식품의약품행정 실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관리목표 설정 및 달성 노력 △성장동력 산업으로 지정된 BT와 제약산업 등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인·허가 체계 구축 △미국 FDA 수준의 세계 최고 전문기관으로 육성 등의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식의약청이 "열린 조직"이 돼야 하며 국민과의 장벽, 부처간의 장벽, 부서간의 장벽, 출신지역, 학벌 등의 장벽을 과감히 타파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이날 "최근 발생한 만두사건과 PPA 함유 감기약 파동은 국민들의 기대에 청이 적절하게 부응할 수 있겠는가와 우리 청은 누굴 위해 존재하는가 하는 질문과 더불어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았다"고 지적하고 "현 상황은 식품의약품행정의 위기상황이며 식의약청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가슴 깊이 성찰하고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서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 왔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청장은 이어 "저는 오늘 청장으로 부임하면서 우리 청을 "국민안심책임부서"로 만들기로 다짐했다"며 "환골탈태의 노력을 통해 식의약청이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고 신뢰받는 부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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