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지난 99년 말부터 2000년 초까지 영국 남극 탐사반과 함께 남극에서 73일 동안 조사활동을 벌였던 오클랜드 대학 박사과정에 있는 댄 히쿠로아가 남극에서 채취해온 화석들을 분석해 새조개를 닮은 조개류와 불가사리, 갯나리, 산호 등 새로운 해양생물 15종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1억4천만년에서 1억7천만 년 전 화석을 전공하고 있는 히쿠로아는 또 보존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확실하게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새로운 종으로 추정되는 생물 36개도 추가로 발견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히쿠로아는 36종의 불확실한 해양생물은 보존상태가 좋지 않아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밝히고 “그러나 그것들은 서로 유사한 종류가 아니다”고 말했다.
히쿠로아가 영국 탐사반과 함께 조사를 벌였던 남극 지역은 한때 아열대 기후였던 곤드와나 대륙에 속했기 때문에 지질학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곳 중의 하나다.
새로운 해양생물을 발견한 히쿠로아의 조사활동은 뉴질랜드 지질학회지에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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