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지상통제소는 프로그레스호가 이날 오전 1시19분(모스크바 시간) 바이코 누르 기지 발사대에서 발사돼 9분 후 200㎞ 상공에서 소유스 로켓에서 분리됐다고 밝혔다.
통제소는 또 프로그레스는 현재 예정된 궤도를 따라 정상적으로 비행하고 있으며 26일 ISS와 도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그레스에는 ISS에 체류하고 있는 우주비행사 2명을 위한 15㎏의 크리스마스 및 새해 선물과 함께 식량과 물, 연료 등 2.5t이 보급품이 실려 있다.
ISS의 우주비행사들은 이달 초부터 식량 부족으로 인해 하루 식사량을 줄이고 비상용 비축식량을 먹고 있으며 이번 우주선 발사가 실패할 경우 1월 중순께 비상수단으로 지구로 귀환해야 할 위기에 처해있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