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병원연맹 회장 취임
상태바
아시아병원연맹 회장 취임
  • 박현
  • 승인 2007.11.23 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광태 대림성모병원 이사장
"제 자신의 영광이 아니라 한국병원협회가 아시아병원연맹(AHF) 회장국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최근 아시아병원연맹(Asian Hospital Federation) 새 회장에 취임한 대림성모병원 김광태 이사장은 개인의 영광에 앞서 한국병원계의 국제적인 위상이 올라간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이사장은 "AHF의 회장국이 됐다는 것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며 "외국에서 환자가 찾아오고 의료인들이 우리의 뛰어난 의술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시대가 금방 올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저평가 된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을 개혁해야 한다"며 "앞으로는 의료산업이 국가의 부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 이사장은 "적은 돈으로 고통을 적게 해서 질병을 고치는 것 즉 값싸고 빠르게 고치는 국가가 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이라며 "우리는 섬세한 손, 의지와 열정 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의료산업이 가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분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이사장은 "아시아는 인구가 많고 의료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며 "의료인들의 많은 관심 속에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달 초 우리나라에서 치른 IHF 서울총회가 참석이원이나 연제수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써 가장 성공적인 대회였다"며 "한국의 문화와 IT수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 "AHF 회장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 대한병원협회장을 비롯 회원병원장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AHF 회원국은 호주,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자, 몽골, 필린핀, 대만, 태국, 아랍에미레이트, 베트남, 뉴질랜드 등 14개국이다.

AHP의 설립목적은 △지역내 보건 질 향상을 위한 활동 △병원 및 의료서비스 최신 정보공유 시스템 △병원관리 및 행정에 대한 기준확립 △상호교류와 협조 독려 등이다.

김광태 회장의 임기는 2007년 11월1일부터 2009년 10월31일까지이며 앞으로 대한병원협회에 아시아병원연맹 사무국을 두고 저널발행 등의 사업과 아시아 병원 질 향상과 회원국들 간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