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정신장애를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전력을 기울여온 정영조 교수가 ‘인간관계 바로 세우기’란 책을 출간 했다.

일상에 쫓기는 현대인이 하루라도 마음 편히 살아간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 자신의 문제로 힘들어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때문에 갈등하는 등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것은 우리 세상이 그만큼 복잡다단 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살아가면서 어려운 고비를 겪을 때마다 현명하게 잘 극복할 수 있는, 인생의 나침반이 될 만한 말들이 적절한 예시와 함께 담겨져 있다.

책은 △1부 ‘결혼’ △2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하여’ △3부 ‘나와 자녀들’ △4부 ‘나와 가족들’ △5부 ‘나와 주변 사람들’ △6부 ‘나를 찾아서’ △7부 ‘나와 하나님’ △8부 ‘사람과 사람’ 등 총 8부로 구성돼 있으며 임상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문제와 해결책을 제시했다.

특히 정영조 교수는 독실한 기독교 신앙인으로서 인간관계의 해결책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책에서 찾고자 노력 했다.

내용은 단순한 이론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접근한 점은 다른 추상적인 저술과 차별화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정영조 교수는 서문을 통해 “인생이 그렇듯이 저자가 제시하여 써놓은 대로만 문제가 해결될 수도 없을 것”이라며 “단지 어렵고 힘들 때 이 책이 아주 조그마한 힘이라도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고 있다.
<중앙문화사. 180쪽.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