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SK제약 합병 1조원 넘는 기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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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SK제약 합병 1조원 넘는 기업 탄생
  • 최관식
  • 승인 2004.12.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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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합병 완료, 새로운 비전 내놓을 계획
SK케미칼이 SK제약을 합병, 매출규모가 1조원이 넘는 생명과학 전문기업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SK케미칼(대표 홍지호)은 삼일회계법인과 SK제약 합병관련 평가계약을 최근 체결하고 SK제약의 합병을 공식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80년대 중반부터 생명과학분야를 미래의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역량을 집중해온 SK케미칼은 이날 SK제약 합병 추진을 공식화함에 따라 이러한 경영 목표 달성을 한층 더 가속화해 나갈 전망이다.

SK케미칼은 조만간 합병 관련 평가의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합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올해 매출 1조원을 상회하는 SK케미칼에 SK제약 매출이 추가될 경우 총 매출 규모는 1조 3천억원대로 늘어나게 된다.

SK케미칼은 1969년 창립 이래 축적된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0년 섬유사업 분리 이후 정밀화학과 생명과학 중심의 비전을 수립하고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바 있다.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생명과학연구소와 자회사인 SK제약, 동신제약으로 이어지는 R&D, 생산·판매 네트워크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SK케미칼은 새로운 비전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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