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 논문 제약사 2곳 국내 기업체 10위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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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 논문 제약사 2곳 국내 기업체 10위권 포함
  • 최관식
  • 승인 2004.12.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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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약적 성장 통해 녹십자 8위, 동아제약 10위
국내 기업체 가운데 제약분야가 기초과학분야 연구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성과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SCI 과학기술논문 발표 통계 집계 결과 국내 기업체 가운데 10위권 내에 제약기업이 2곳이나 랭크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녹십자는 국내 굴지의 기업체들 사이에서 8번째로 많은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2003년도 SCI 논문 종합분석 결과 발표" 자료에 따르면 녹십자는 2003년도에 모두 24편의 논문을 발표, 418편을 발표한 삼성과 188편을 발표한 LG, 103편을 발표한 포스코 등에 이어 8번째로 많은 논문을 발표한 기업에 꼽혔다.

4번째로 많은 논문을 발표한 기업은 하이닉스반도체로 91편이었고 이어 현대 32편, SK 27편 등이었다.

특히 녹십자는 전년도인 2002년 17편에서 무려 41.18% 발표 논문 수가 증가했으며 순위도 11위에서 8위로 3단계나 뛰어 올랐다.

이밖에 10위권 내에 들어 있는 제약사로는 동아제약이 20편을 발표해 10위에 랭크됐다.

동아제약의 경우 전년도 8편에 불과했으나 1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무려 150.00%의 증가율을 보이며 20위에서 10위로 단숨에 도약했다.

이에 대해 국내 한 제약사 관계자는 "이는 우리나라 전체 기업들 중에서도 제약업계가 기초과학 연구를 매우 활발히 진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전세계 총 발표 논문 수는 88만6천804편이며 우리나라는 1만7천785편을 발표, 세계 13위에 랭크됐으며 전년도 1만4천916편에 비해 19.2% 증가, 1만편 이상 발표한 국가 중 증가율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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