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바이오신약 등에 1조2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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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바이오신약 등에 1조200억원 투자
  • 최관식
  • 승인 2004.12.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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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까지 바이오분야 기술수준 70-90%까지 끌어올릴 계획
청와대는 바이오신약 등 첨단기술개발을 위해 2012년까지 총 1조 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세포치료제, 바이오칩, 이종장기용 복제돼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산업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것.

이를 통해 2012년까지 부가가치 27조원, 고용창출 10만명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청와대 박기영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은 12월 21일 발간된 "제약산업정보" 2004년 가을호에서 "참여정부의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 방안" 기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기영 보좌관은 이 글에서 "소득 2만불의 선진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가역량을 집중해 미래의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전제하고 "과거의 성장전략이 노동·자본 등 생산요소의 투입량을 늘려 생산량을 증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제부터는 신기술과 전통산업의 접목을 통해 "제조업과 지식기반서비스산업"을 선순환 발전시켜 국민소득 2만불 시대의 도래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민·관의 투자 역량을 분담, 오는 2008년까지 10대 성장동력분야에 민간 140조원, 정부 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정부는 초기시장 창출과 연구개발투자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규제완화, 인력양성 등의 간접지원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바이오 장기·칩·신약 분야를 집중 개발해 2003년 기준 선진국 대비 50∼70%에 불과한 기술수준을 2012년까지 70∼9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혁신 의료산업제품 창출을 위한 "Bio-Star" 프로젝트를 추진, 세계시장 진출이 가능한 혁신 의료산업제품을 대상으로 기술개발단계부터 임상 1단계까지 지원해 제품화 성공률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개발기술의 산업화 활성화 및 인프라 확충과 국제수준의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반 확충 및 운영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2008년까지 국비 520억원을 지원해 수도권에 "KOREA 의료·바이오 허브" 집적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박기영 보좌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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