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제 학회 운영 주효...세계학회 등 유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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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제 학회 운영 주효...세계학회 등 유치 성과
  • 윤종원
  • 승인 2007.10.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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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중 대한피부과학회 이사장
“학회를 팀으로 운영하면서 각 상임이사에게 역할을 분담한 것이 세계피부과학술대회 유치, 국제학회 2회 개최 등의 성과를 이룬 것 같습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 후 임기를 마치는 김광중 대한피부과학회 이사장은 2년간의 학회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최초’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했다.

2만여명 이상이 참석하는 세계피부과학술대회를 2011년 서울에서 최초로 유치한 것과 관련해 김 이사장은 “스포츠계의 올림픽이나 월드컵에 비견된다”고 말한다.

또한 한.일피부과학술대회를 한.중.일피부과학술대회로 발전시킨 것도 임원단의 업적이다.

김 이사장은 “학회의 회무와 재무업무의 투명성을 위해 사업자 등록준비를 완료해 법인화의 첫 단계를 구축하는 고유번호증을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피부과학회는 처음으로 대학의학회 주관 ‘의학학회 대상’을 받았고, 대한의사협회 전문의자격시험 평가회에서 ‘전문의 자격시험 우수학회’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전공의 교육과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전공의 1년차를 대상으로 하는 전공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했고,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2,3년차를 대상으로 평가시험을 실시했다.

학회 내 ‘의무위원회’ 신설, ‘피부미용사 대책위원회’ 구성 등으로 회원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권익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원로회원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공로상을 마련해 노병희 관동의대 명지병원 교수에게 전달했다.

김 이사장은 임기 중에 ‘회원 결속력 강화’을 위해 “지방회원과의 연찬회, 수련병원 주임교수 미 과장과의 연석회의, 수련병원 수석전고의와 연석 간담회 등을 개최했다”고 한다.

“많은 일을 했지만 개원의 단체인 ‘피부과의사회’와의 관계 개선을 마무리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는 김 이사장은 “친화력이 좋은 학회라 잘 될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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