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보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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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보건학
  • 박해성
  • 승인 2007.10.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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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유승흠 교수ㆍ아주대 이윤환 교수 공동 편찬
노인보건학 공부에 유용한 책이 새롭게 출간됐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승흠 교수와 아주대 예방의학과 이윤환 교수가 공동 편찬한 ‘노인보건학’은 보건과 복지관련 대학과 대학원에서 노인보건학을 가르치는데 필요한 수업교재로 활용될 전망이다.

오늘날 인구증가율이 감소되고 급성감염성질환과 기생충감염률 등이 급격하게 감소됨에 따라 고령화가 사회의 주요과제로 부상되고 있다.

고령화시대로 들어서며 노인관련 보건학에 대한 강좌 및 이와 관련한 교육과정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나, 이에 적합한 책이 제대로 갖춰있지 않은 실정에 ‘노인보건학’의 편찬은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

1980년대 초부터 인구의 고령화 과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던 유승흠 교수는 유럽ㆍ호주ㆍ일본ㆍ미국ㆍ캐나다 등 보건복지 선진국의 관련 기관과 시설 등을 연구했으며, 이후 보건복지부 등에 노인의 건강관리 이슈를 제기해 왔다.

이 책을 공동 집필한 이윤환 교수 또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예방의학을 공부하며 노인보건 분야에 관심을 갖고 노인의 건강상태평가, 건강증진, 보건의료 및 장기요양제도 등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제1편 ‘고령화와 보건문제’는 총론으로 고령화의 기본개념과 고령화시대 보건학의 역할과 접근에 대해 설명한 △고령화와 보건 △고령인구의 인구ㆍ사회학적 특성 △고령인구의 보건학적 특성으로 구성된다.

노인보건영역에서 실제로 경험한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총망라해 정리한 제2편 ‘노인보건관리’는 △노년기 건강관리 △노인을 위한 의료서비스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마지막 제3편은 노인보건이 갖는 특성상 보건과 복지가 맞물려 있음을 고려해 이를 폭넓게 소개하고, 노인보건과 관련되는 산업, 윤리와 법, 평생학습 등을 포함한 △노인보건의료ㆍ장기요양제도 △노인복지제도 △미래의 노인보건의료를 소개한다.

유승흠 교수는 “이 책이 소득 2만달러 시대를 바로 눈앞에 앞두고 급속하게 고령화하고 있는 우리나라 미래사회의 주요 이슈를 다루는 관료, 학자, 시민운동가, 노동운동가, 일반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며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관계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계축문화사ㆍ523매ㆍ2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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