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휴가철 우울증에 생선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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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휴가철 우울증에 생선이 최고
  • 윤종원
  • 승인 2004.12.1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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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휴가철 계획으로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생선을 먹고 잠을 푹 주무십시오."

캐나다 일간 내셔널 포스트는 14일 소위 휴가철 우울증(holiday blues)에 대한 정신의학자의 처방을 소개했다.

몬트리올 맥길대 연구원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헨리 올더스는 "식생활과 수면습관의 변화를 통해 기분전환은 물론 병적인 정신질환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나라 사람들은 우울증에 시달릴 위험이 훨씬 낮다.

또 임상실험에서 조울증, 우울증, 경계성 인성장애 등의 환자에게 오메가-3 투여량을 늘린 결과 증세가 뚜렷하게 개선됐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임신여성들은 태아에게 오메가-3를 빼앗기기 때문에 생선기름 보충제를 반드시 복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여성들이 산후우울증에 시달리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오메가-3의 부족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이밖에도 적당한 수면과 정기적으로 체육관을 찾는 것, 친구에게 전화를 거는 것도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훌륭한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올더스씨는 "불규칙한 수면습관은 불면증을 부르고 이는 우울증과 직결되는 만큼 매일 정해진 시각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며 "양질의 수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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