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스크, 효과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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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스크, 효과 재확인
  • 박현
  • 승인 2004.12.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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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고혈압환자 대상 임상시험 조기종료
대규모 고혈압 임상시험 결과 화이자의 노바스크(성분명: 암로디핀 베실레이트)가 고혈압환자의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유익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여러 개의 추가 심혈관계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고혈압환자들에게는 노바스크가 최적의 고혈압 치료제일 수 있다는 내용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이자의 후원으로 진행된 ASCOT 연구는 독립적인 운영 위원회가 진행하는 연구자 위주의 임상 연구로서 98년에 시작됐으며 영국, 아일랜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랜드 등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만여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ASCOT은 고혈압 및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 위험 인자를 가진 환자에 있어 심혈관 사건을 줄이는데 노바스크를 기본으로 하는 처방과 기존의 베타 차단제를 기본으로 하는 처방의 효과를 비교했다.

노바스크 기본 투여군은 추가적인 혈압조절이 필요할 경우 ACE-억제제인 페린도프릴(perindopril)과 알파 차단제인 카두라엑스엘(doxazosin GITS)을 추가 병용 투여했다. 베타 차단제 기본 투여군도 마찬가지로 추가 혈압 조절이 필요할 경우 이뇨제와 카두라엑스엘을 추가 병용 투여했다.

ASCOT 운영위원회는 노바스크 투여군에서 베타차단제 투여군과 비교시 유의한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하였기 때문에 임상시험을 예정보다 일찍 완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화이자의 조셉 훽즈코(Joseph Feczko)박사는 “이번 임상 연구가 조기 완료됨에 따라 추가적인 심혈관계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고혈압환자들에게 있어 노바스크 투여로 인한 혈압강하 효과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면서 “이번 연구는 ALLHAT, VALUE, CAMELOT 등 이미 발표된 노바스크 장기 임상 연구결과와 더불어 노바스크의 임상적 효과를 재확인 해줄 뿐더러 노바스크가 고혈압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ASCOT연구에서는 통상적으로 고지혈증 치료의 대상으로 여겨지지 않았던 정상 또는 약간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의 일부 환자들을 대상으로 고혈압뿐만 아니라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에 대한 위약대비 임상 시험도 진행됐다. 이는 고혈압환자에 있어 본인의 원래 콜레스테롤 수치에 상관없이 콜레스테롤을 낮춤으로써 어떠한 심혈관 혜택이 있는지를 알아본 것으로 리피토 처방군에서 심장발작과 뇌졸중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이미 지난 2002년 10월에 위약대비 리피토 임상시험은 예정보다 2년 조기 종료된 바 있다.

미국에만도 5천만명 이상 전 세계적으로는 약 10억명의 고혈압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고혈압은 주요 사망원인 중의 하나인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이다. 고혈압은 치료되지 않으면 뇌졸중, 동맥경화증, 심장마비, 울혈성 심부전, 신장 부전, 실명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고혈압 치료제가 다수 출시되어 있지만 대다수의 환자가 목표 혈압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훽즈코 박사는 “ASCOT 연구결과는 고혈압환자들이 노바스크와 리피토를 함께 처방 받았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의사들은 이 두 약제의 복합제인 카듀엣(Caduet)을 통해 환자들에게 단일 처방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노바스크는 1990년부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고혈압 약의 대명사이다. 노바스크는 60만 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400건 이상의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장기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세계적인 고혈압 치료제이다.

노바스크는 고혈압과 협심증에 적응증이 있다. 타 위약대비 임상시험에서 흔히 나타난 부작용으로는 부종, 두통, 피로, 현기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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