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기금, 공공의료확충에도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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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기금, 공공의료확충에도 지원을
  • 전양근
  • 승인 2004.08.1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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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부담금 인상분으로 조성되는 건강증진기금과 관련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이 기금을 건강보험 재정 추가 지원에 사용해선 안되며 지역거점병원 및 도시보건지소를 위한 예산에 배정할 것을 주장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기획예산처이 7월30일 1차 예산 심의에 대해 2005년 건강증진기금 1조7천억원 가운데 1조원 이상을 건강보험재정 지원에 사용하면서 공공의료 확충 예산에서 도시지역 보건지소 확충 예산은 전액 삭감토록 한 것에 대해 이같이 촉구했다.

"건강세상..."은 "최근 건강보험 재정상태가 나아져 누적적립금이 4천억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흡연자의 건강이나 저소득층의 암 진단 및 치료에 써야할 건강증진기금의 60% 이상을 건강보험에 지원하는 것은 기금의 본래 목적과 맞지 않다"며 기획예산처에 대해 공공의료 확충 예산에 투입할 것을 거듭 요청했다.

이와함께 "현재「건강보험재정건전화특별법」에 건강보험 중 지역보험 급여비 규모의 40%를 국고에서, 10%를 담배부담금에서 부담토록 하고 있는데 정부는 이를 국고 35%, 담배부담금 15%로 바꿔 국고부담을 줄이려 하고 있으며, 이번 예산심의에도 이러한 방향이 반영된 것이다"고 지적했다.
<전양근·jyk@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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