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수술기법 표준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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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수술기법 표준화 모색
  • 김명원
  • 승인 2004.12.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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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암센터 심포지엄, 위암 치료수준 향상
항암 화학요법에 대한 치료 가이드라인 제정과 국내외의 저명한 전문가들의 비디오 발표를 통해 위암수술의 실제 술기를 직접 보고 토론함으로써 위암 수술 수준을 높이기 위한 학술심포지엄이 열려 국내 위암 치료 발전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됐다.

가톨릭암센터(소장 홍영선 성모병원 종양내과)가 주최하고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이 주관, 대한위암학회가 후원한 "위암 수술기법의 표준화를 위한 VIDEO 심포지엄"이 지난 12일 강남성모병원 가톨릭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비디오 발표를 통해 위암 수술에 있어서 실제 술기를 직접 보고, 토론해 수술의 표준화를 위한 교육의 기회가 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위암 수술 및 임상연구에 있어서 전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일본 국립암센터 Sasako 박사가 "진행성 위암에서 확대 대동맥주변 림프절 절제술"을, 비장주위 림프절 절제술에 많은 경험을 가진 교토대 야마기시 교수는 "비장보존 비문맥 림프절 절제술"을 발표해 참석자들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했다.

총 7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 제1세션(림프절 절세술)에서는 △좌만곡 및 분문부림(1ㆍ2ㆍ3번) 림프절 절제술(이상호 고신의대) △우만곡(4ㆍ6번) 림프절 절제술(육정환 울산의대) △췌장 상연 림프절 절제술(노재형 성균관의대) 등이 발표됐다.

제2세션(위절제술)에서는 △위아전절제술 및 위전절제술(김병식 울산의대) △유문 보존 위절제술(이혁준 서울의대) △상부위 절제술(최승호 연세의대) 등 총 20개의 주제가 소개됐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은 전국 16개 대학의 위암 권위자들이 참석해 위암 수술에 있어서 특정 부위에 대한 수술이 아니라 모든 위암에 대해 실제 수술 기법 등을 선보였으며 수술기법에 대한 표준화된 술식에 대해 많은 토론을 전개해 그동안 특정 부위 수술을 주제로 열린 타 심포지엄과는 차별화를 이뤄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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