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새로운 비만 치료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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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새로운 비만 치료제 개발
  • 윤종원
  • 승인 2004.12.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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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개발된 비만 치료제가 임상 실험에서 탁월한 감량 효과를 나타냄에 따라 머지않아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호주 일간 헤럴드 선지가 14일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호주 모나쉬 대학의 프랭크 응 교수가 개발한 AOD9604라는 지방 분해제가 비만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실험에서 12주 동안에 평균 2.8kg의 체중을 감량시킨 반면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 교수는 신체내 지방의 신진대사를 빠르게 함으로써 비만을 방지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며 그런 종류의 약으로는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나온 비만 치료제는 대부분 식욕을 억제하거나 영양분 흡수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부작용들도 심심찮게 보고 되고 있다.

응 교수는 지난 15년 동안 비만을 없애기 위해 주로 성장 호르몬을 이용하는 방법을 연구해왔으며 이번에 개발된 치료제는 2상 임상실험을 마침에 따라 내년에 마지막 단계의 실험이 끝나는 대로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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