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수술도 이젠 웰빙
상태바
인공관절수술도 이젠 웰빙
  • 박현
  • 승인 2004.12.13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혜민병원, 최소절개 수술법 각광
최근 엉덩이관절(고관절)의 관절염이나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 등 고관절 이상을 치료하는 인공관절수술에서 흉터와 회복기간이 짧은 새로운 "웰빙형 수술법"이 관절염 환자들에게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서울 광진구 소재 관절 및 척추전문병원인 혜민병원 인공관절센터팀(센터장 이인묵 박사)이 최근 근육 등 연부조직의 손상이 적고 출혈이 적으면서 수술 후 바로 보행을 할 수 있는‘최소피부절개를 이용한 인공관절수술법"을 72명의 환자(인공관절수술 전체환자의 40∼50%)에게 시술한 결과 환자만족도와 회복기간에서 기존 수술법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만족도를 살펴보면 환자 대부분 기존의 15cm 이상의 절개 대신 "최소피부절개를 이용한 인공관절수술<사진>"을 시행한 결과 6cm정도 피부절개를 하여 출혈(수혈은 기존의 3분의 1)과 근육 등 연부 조직의 손상이 월등하게 적어 사고 위험성도 낮췄으며 흉터와 합병증 없이 큰 만족을 나타냈다.

특히 수술시간이 1시간 미만으로 매우 짧고 출혈이 적어 수술 다음날부터 보행을 시작할 수 있어 회복기간이 매우 빠른(보행은 수술 다음날 가능, 재활치료 및 사회복귀 1개월 이내) 것이 장점이다. 또한 수술 후 진통제 사용도 거의 필요하지 않다.

최근 환자의 성향을 볼 때 오랜 시간을 요하는 수술이나 회복기간이 장기화되는 시술법은 회피하고, 간단하고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없는 방법을 찾는 것으로 볼 때 기존 수술방법과 비교해보면 소요시간과 부작용에 대한 걱정까지 말끔히 씻어주는 웰빙형 시술법이다.

이인묵 센터장은“최소피부절개를 이용한 인공관절수술은 엉덩이 관절의 통증을 일으키는 모든 관절염(류머티스 관절염, 후외상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등)을 치료 할 수 있다”고 말하며“가능하면 근력이 약화되기 전에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웰빙시대의 본질적인 욕구가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을 영위해 가는 것이라면 이 수술법이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혜민병원 인공관절센터는 "최소피부절개를 이용한 인공관절수술"을 통해 그냥 걸어 다닐 수 있게만 하는 수술보다는 웰빙의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바쁜 일상속에서도 생활의 균형과 조화를 잃지 않고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도록 하기 위해 "웰빙시술"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이 수술법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고도의 수술법으로써 인공관절수술에 충분히 숙련된 의사가 시술해야 사고 위험성을 현저히 줄일 수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 많이 발생되는 노인의 엉덩이 관절을 이루는 대퇴골 경부골절도 수술이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