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바자회 통해 1천800만원 성금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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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바자회 통해 1천800만원 성금 모금
  • 최관식
  • 승인 2004.12.1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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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로원, 보육원 등 소외된 이들에게 지원 예정
㈜녹십자는 연말을 맞아 우리 주변의 불우한 이웃과 어려움을 함께 하고 소비절약운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최근 사흘에 걸쳐 본사와 신갈공장, 음성공장에서 "2004 온정의 바자회"를 개최하고 불우이웃 성금으로 1천800여만 원을 모금했다.

이번 바자회는 본사를 비롯해 관계사, 연구소, 신갈공장 등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행사장에는 임직원이 기탁한 가전제품, 생활용품, 유아용품 등 각양각색의 물품 약 1천여 점이 선보였다.

이들 물품은 행사시작 30여분만에 모두 매진되는 등 작은 이웃사랑 실천의 열기로 행사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녹십자 관계자는 "자신은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활용도가 높은 물품들을 재활용하는 기회를 만들어 임직원의 근검절약을 생활화하고 불우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기업시민으로서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이번 바자회의 수익금 및 성금과 지난 한 해 동안의 폐지 판매대금으로 조성한 연말 불우이웃돕기기금을 지역사회 양로원과 보육원 등 사회적 관심을 받지 못해 이웃의 사랑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불우이웃이나 외국인 근로자 단체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녹십자는 지난 1992년부터 13회 째 이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난 해에도 온정의 바자회 수익금을 성남 외국인노동자의 집 및 안산 외국인노동자센터와 지역 내 무의탁 노인시설과 보육원 등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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