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다양한 마케팅 전략 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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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다양한 마케팅 전략 구사
  • 최관식
  • 승인 2004.12.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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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C 활성화 위해 문화 마케팅 도입
OTC 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제약사들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내놓고 있다.

보령제약(대표 김상린)은 콘서트 협찬 등 문화마케팅을 통해 자사의 OTC 제품 인지도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리는 이문세소창회에 보령제약은 위장장애 개선제 "겔포스엠"과 진해거담제 "용각산쿨" 입술보호제 "립타임" 등 3개 제품을 협찬했다.

이 행사에서 보령제약은 현수막 게시를 통한 제품 홍보와 퀴즈 정답자에게 제공할 선물을 마련, 젊은 여성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용각산쿨과 립타임 등을 노출하는 한편 최근 대대적인 "붐업 캠페인"에 나서고 있는 겔포스엠의 소비자 인지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동물원과 함께 가는 가을소풍" 콘서트를 후원하기도 했다.

보령제약 정창훈 주임은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최근 상황에서 문화마케팅은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나가며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문화코드를 따라잡을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판단된다"며 "공연협찬의 경우 공연 중 자연스럽게 제품이 노출된다는 점에서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 홍보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문화마케팅이 OTC 홍보뿐만 아니라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효과적이라 판단하고 내년부터는 월 1회 이상의 공연 후원과 연말 자선공연 등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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